부록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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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선배 얼마 있으면 여기 그만두실거에요?부록 (단상) 2019. 2. 17. 23:47
직장에 대한 구성원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외부적 지표가 퇴사율이라면 내부적 정량지표로는 얼마 있으면 일 그만둘래? 가 아닐까 싶다 물론 막상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면 이직 가능 여부라든지 별의별 조건을 고려해야겠지만 그런거 생각할 겨를 없이 그냥 한 번씩 확 그냥 '아 내가 얼마 있으면 이거 확...' 이런 순간에 떠오르는 그런 금액 Dollar ⓒPixabay 요새 서울 부동산 상승에 힘 입어선지 몰라도 부쩍 경제적 자유가 무슨 유행어 마냥 번져나가는데 네이버의 유명 뭐 블로거분도 몇 번 언급했듯이... 결국 증명해낼 수 있는 사람은 소수였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그게 쉬웠으면 아마 어지간한 직장엔 이미 오너들만 남아 일하겠지 국민 대다수가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서 출퇴근 시간 강변북로에서 과속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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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뮤지컬 라이온킹 인터내셔널 후기부록 (단상) 2019. 2. 16. 23:15
운 좋게 얻은 티켓으로 간만에 문화생활 부자흉내 디즈니 덕후인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공짜 티켓 ⓒDisney 자리도 1층 정가운데여서 호사를 누리고 왔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는 처음 가봤는데 오페라 하우스 가는 통로 공연시작 1시간반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 다들 여기 저기 줄 서있길래 뭔가 봤더니 포토존 1번 줄 포토존 2번 줄 굿즈샵 줄 오페라 글래스 줄 그리고 LINA'S 샌드위치 줄 포토존이 2곳 이었는데, 2곳 다 심지어 인터미션 때도 줄이 어마어마함 그래서 인증샷은 한 군데서만 찍고 포토존 1. 포토존이 스팽글로 반짝거려서 이쁘다 포토존2는 옆에서 사람 빠지는 타이밍 노려서 사진만 찍음 기념으로 살 굿즈가 뭐가 있나 봤는데 팔찌를 많이 사는 것 같았다. 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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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퇴사하는 선배의 이야기부록 (단상) 2019. 2. 12. 12:00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동의하리라 보지만 어떤 직장이 괜찮은가...에 대한 정량적 지표로는 이만한 게 없는게 바로 퇴사율 되시겠다 채용공고 자주 올라오는 자리는 뭐? 지금 내 직장은 나가는 사람은 적고, 그나마 나가는 분들은 거의 어르신들인 그런 곳인데... 애초에 오래 안 다니면 메리트 없는 곳이라 그럴지도 이번에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선배가 감사하게도 시간을 내어주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었음. "남아있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에게 배울 것이 많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앞으로 집중할 단기 목표와 중장기적 시야도 어렴풋이 생겼다. 물론 인생의 항로라는게 세월의 바다 위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거지만 눈 앞에 '적어도 지금의 목표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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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대학 새내기가 알아야 할 2가지부록 (단상) 2019. 2. 5. 00:06
사촌 동생 한 명이 고3을 마치고 이번에 대학을 가니까, 용돈을 좀 챙겨주라고 엄마가 알려주었다. 조카도 아니고 동생에게 설날 때 용돈을 주려니 뭔가 어색하지만 이왕 돈 쓰는거 잔소리 좀 해볼까? 잔소리가격표. 맛집인가 겁나 비싸네 ⓒ중앙일보 당연히 남에게 이런 말 할 시간에 나부터 잘해야 하는거고, 사실상 동생보다 과거의 나에게 하고픈 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실제로는 못하고 그냥 블로그에 씀 ㅋㅋㅋ 현실감을 더 하기 위해서 구어체로 짧게 갑니다. 1. 고딩 3년 겁나 빨랐지? 앞으로 20대는 더 빨리간다 "세월의 속도는 나이x2" 라는거 자연스레 느낄거고 "사람은 안 변한다" 이 말도 무슨 뜻인지 알게 될거야.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무슨 결론이 나오는지 알아? 나이먹고 x된 다음에야 자기 x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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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손주은 영상 - 목동 메가스터디의 기억부록 (단상) 2019. 2. 1. 20:50
오늘 연휴 전이라 집에 일찍 온 덕분에 오후에 거실 빈백에 앉아 여유롭게 유튜브를 잠깐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 소파보다 빈백이 편함 유명한 영상. 바로 저 현장에 나도 있었다. 출처 유튜브 고3으로 올라가던 겨울 목동 메가스터디에서 이 강의를 들었다. 메가스터디가 목동에 처음 오픈한 때였고, 손사탐이 뭔지도 몰랐는데 학교에서 단체로 특강 신청하길래 따라 들었음. 당시에 손사탐이 메가스터디 강남에서만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목동 엄마들이 하도 난리를 쳐서 여기도 오픈하게 되었다 고 말한 기억이 난다. 메가스터디 주식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했는데, 당시 나는 코스피와 코스닥도 몰랐기에 대학만 가면 학원이란 단어는 내 인생과는 무관하다 생각하고 그냥 별 관심없이 흘려들었다. 지금보니 카페도 가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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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망 : 조선족 코리안드림 - 배틀로얄은 시작 되었다부록 (단상) 2019. 1. 28. 14:49
조선반도 노비들이 개나소나 부자흉내에 취해있는 동안 아무래도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슬슬 밑밥 들어갑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 조선족이 한국인 부리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본다. 물론 돈 있는 조선족이어야 한국인 부리겠지. 무조건 조선족 짱짱맨 이란게 아니고 한국인이고 조선족이고 간에 돈있는 사람이 갑이란거... 아니 뭐 자본주의 모름? 당연한거지 조선족 돈은 돈 아니랍니까? 품삯주는 대감님이 한국인이든 조선족이든... 요즘 시절 좋아서 한국인이 돈 있으니까 대접 받고 그랬지 언제부터 조선땅 노비가 외국인 무시할 처지였나요 ㅋㅋㅋㅋ 기껏해야 최근 30년? 이제 끝난 듯 출처 동아일보 조선 노비들 정신 못 차리는 동안 이 분들 야금야금 생산수단 모으고 있음 조선족한테 월세내면서 사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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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회사에서 서울아파트 샀다고할때 지역별 반응부록 (단상) 2019. 1. 24. 13:25
개인적으로 3년 전에 이걸 알았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중간에 과천을 나머지 경기도와 동급으로 놓아서 부알못으로 까이지만 통찰력 있는 글임에는 분명함. 다소의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출처 : 디씨 부동산갤러리 업계 톱인 글로벌대기업 2군데 다녀본결과 결혼한다는 신혼부부 혹은 회사서 누가 집을 샀다고하면 당연 첫 질문은 빌라나 오피스텔 투룸아닌 아파트맞지?니 명의냐?대출은? 이런 초반 기선제압에서 잘 빠져나간 뒤의 이야기 1) 경기도(안양 일산 과천 남양주 부천 인천 등) 이새끼기 그러면그렇지 ^^ 안심해도 되겠다 속마음은 ㅈㅂ새끼 ㅋㅋㅋ 거길왜사냐 병신새끼 2) 노도강 금관구 은평 서울아파트래서 살짝 후달렸지만 이내 안도감 살짝 열폭할법했지만 이내 마음의 평화 거기도 곧 재개발되면 좋아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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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자산의 시대가 왔다부록 (단상) 2019. 1. 16. 20:41
요새 다들 유튜브 붐이죠? 바야흐로 대유튜브시대 전국민의 유튜버화 전인류의 유튜버화? 엘도라도를 찾아 닻을 올려라 미친듯이 생겨나는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새삼스레 깨닫는게 뭐냐면 1.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무형자산의 무서움 2. 선점(과 그걸 지킬 해자)의 중요성 유튜브 보면서 깔깔대기는 쉽지만 막상 나도 함 해볼까?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물질적이든(ex : 람보르기니 실제 인수 후기) , 정신적이든(ex : [단독]현직 PD가 처음 밝히는 열애중인 아이돌) 뭐가 볼만한 게 있어야 사람들이 눌러보겠지. 요새 아쿠아맨 인기 좋은데 이거 리뷰하면 검색 유입 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남의 것 도용했다간 채널 크기 좀 되는 순간 소송ㄱㄱ. (이게 요새 업계에서 또 매력적인 시장이어서, 전문 브로커도 있다더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