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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中)
    총론 (부자학개론) 2022. 3.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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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이어서 쓰는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2탄


    1.자원은 한정적이고

    2.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1+2 :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지난 글에서 포트폴리오에 어느 하나'만을' 추가하는 것은

    다른 것을 파는 것과 같다고 했다

    현금 10 + A주식 10 + B주식 10

    이 구조에서

    현금이 들어왔든 뭐 때문이든 규모가 30만큼 더 커졌다면

    그래서 B주식 30을 더 늘렸다면

    현금과 A에 동일한 포지션이고 

    B 포지션을 늘린 것이 아니라

    그만큼 현금, A주식 

    심지어 그 외 또 다른 후보 선택지 CDE 등등은

    B주식을 늘린 만큼 파는 것이 된다

    (애초에 나머지가 동일한데 한 곳의 포지션만을 늘린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다

    무언가를 산다 = 다른 걸 판 것)

    아니 현금이 늘어서 B를 샀는데 

    왜 갑자기 C를 판 게 되느냐?

    가. 현금 40 A 10 B 10

    나. 현금 10 A 10 B 10 C 30

    다. 현금 10 A 10 B 40

    모두 총 60 이기만 하면

    내가 현금이 늘어서 가에서 다로 갔든

    내가 C를 뭐 증여받아서 나에서 다로 갔든

    시장은 그거 알 바 아니다

    그냥 결국 늘어난 30으로 B를 샀다면?

     

    사지 않은 다른 것 (현금orC)은 판 것과 같다

    현금이 늘었어도, 현금보다는 C를 택했을 거라면

    B를 택함으로써 (현금대신)C를 판 것이고 그 C가 기회비용 ㅇㅇ

     

     

    어떤 것을 사는 건, 다른 것을 파는 것. 20년 12월 글 '2020년 잘한일 한 가지'



    현금 110에서 '아이패드를 10주고 안 사는' 것은

    현금 100+아이패드10에서 '아이패드 10을 팔고 현금을 사는' 것과 같다고 했다

    위 사례에서 포지션을 바꿀 의사결정이 아니었다?

    그럼 현금 20 A 20 B 20으로 갔어야 함

     

     


    A를 안 판다 = A를 산다 = B를 판다 = B를 안 산다

    차를 팔지 않는다 = 그 차를 중고로 산다 = 그만큼 현금(주식)을 판다 = 현금(주식)을 안 산다

    모두 같은 이야기다

    A를 선택한다. B를 대가로.

     


    사고팔았고 가만히 있었고 어쩌고는

    의사결정에 따른 단순 육체 작업일 뿐

    걷냐 / 뛰냐 뭘 선택하느냐가 중요하지

     

    손부터 나가는지 발부터 나갔는지가 중요합니까?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여기까지는 지난 글의 반복이고

     

    오늘의 이야기는

    모두가 알듯이, 주식은 기업을 쪼개놓은 것뿐이다

    따라서 

    시가총액 100원 짜리를 백개로 쪼개서 1원인 a주식과

    시총 50원 짜리를 25개로 쪼개서 2원인 b주식이 있다면

    2원으로 a주식을 2개 산 것 = b주식을 1개 판 것

    이 개념이 아니고

    a기업을 산다면 = b기업은 '2개' 판 것과 같다 

    기업의 가격은 시총이니까 ㅇㅇ

    개별 주가의 숫자는

    기업 전체를 얼마의 분모로 쪼개었느냐를 보여줄 뿐,

    '얼마'주고 사고팔았느냐는 쪼개지기 전인 시총의 문제다

    2원이라는 매수금액이 뜻하는 건

    a기업을 사면서 b기업 2개 파는 거래를

     

    너가 '어느 규모로' 했느냐일 뿐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입니다" 

    - 벤저민 그레이엄

     

     

    포트폴리오 규모 100억, 시총 50억 A기업 시총 100억 B기업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그전에 현금 100억으로 들고 있었든

    A기업 50억 두 개 혹은 B기업 100억 한 개로 들고 있었든

    B기업을 산다는 건,

    현금 100억 or A기업 두 개 or 시총 10억 C기업 10 열 개 등등의 대안을

    B기업을 사는 대가로 파는 것

    이 논리는

    1.각 개인의 자산규모가 10억이든 100억이든  

    2.기존 자산배분 구조가 어떻든 

    3.이번 거래규모가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똑같다 ㅇㅇ

    순서대로

    1.얼마 가지고 있는데 

    2.어떻게 가지고 있는데 

    3.얼마치 거래하는지인데

    그건 니 사정이고... 시장은 널 몰라

    시장이 아는 것은

    '얼마의 가격으로' 거래하느냐

     

    가. 주식은 기업의 일부고

    나. 어떤 걸 사는 것은 대안을 파는 것이고

    다. 주식을 사고판다면 가격은 거래 당시 시가총액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고민하다

    오늘 삼성전자 시가총액 400조에 샀다면

    그 매수액, 그 규모만큼은

    같은 날 하이닉스 시가총액 100조 4개를 판 것이다

     


    400조 짜리 기업을 100만원만큼 산다 =

    100조 짜리 대안 기업 4개를 100만원만큼 판다

     


    이게 그 의사결정의 본질이라는 거지


    얼마를 / 어떻게 가지고 있었는데 / 얼마만큼 거래하느냐

    이 것들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른 것뿐이고...

    10억을 / 현금에 박아놨다가 / 3억만 매수한 사람이든

    3억원을 / 기존 주식 팔아서 / 전액 갈아탄 사람이든


    본질은 하이닉스 4개 팔고 삼성전자 1개 사는 거래를 

     

    그 거래규모만큼 한 것

     


    와 오늘도 똑같은 이야기 길게도 썼네

    결론은 다음 마지막 글로 이어집니다

     

     

    참고글:

    2022.03.27 - [총론 (부자학개론)] - 기회비용과 매몰비용(上)

     

    기회비용과 매몰비용(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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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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