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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 Life is too short to be fragile
    각론 2.정신적 여유 2019. 1. 30. 20:49




    2009년부터 크로스핏이란 운동에 빠졌던 적이 있다.


    당시만해도 정식gym도 없고


    미국에서 자격증 따온 카페장과 몇몇 네임드가 인터넷카페에서 계몽하던 시절이었음.





    군인이나 소방관 등의 직업에서 많이 한다고 함





    추후에는 리복이 스폰하고 유명세도 타면서 시장이 커지게 되었는데


    시장이 커지니까 서로 이권다툼도 생기고...


    '와 씨 세렝게티 영역다툼이 따로 없네' 느꼈음. 


    역시 돈 되는 곳엔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이건 다음에 썰 풀도록 하고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 그 크로스핏 카페 대문이 뭐였냐면



    Life is too short to be fragile



    말하자면, 인생은 연약해지기엔 너무 짧다.


    그땐 무작정 그냥 하라는대로 따라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크로스핏에 인생의 진리가 담겨있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비법이 프로그램에 녹아있는데


    Goal - Task - Action로 나뉘어서 보자면






    1. 간결한 Goal의 설정



    Goal은 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simple해야 한다.


    크로스핏에서는 최종 Goal은 총체적으로 준비된 육체이며


    설명하자면 '어떤 사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는 것이 목표고


    이건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고, 빨리 달릴 수 있고, 순발력을 갖춘 


    이 모든 것 - 즉 근력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심폐지구력 등 


    모든 것이 달성되어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이다.

     



    2. Task는 새로운 자극으로  



    이 점이 포인트라고 보는데, 크로스핏의 가장 큰 특이점은 바로


    날마다 그 날의 WOD (Workout Of the Day)를 수행한다는 점이다.


    어느날은 역도 동작만 하고, 어느날은 폐가 터질때까지 유산소를 하는 식.


    익숙한 동작만 백날한다? 나중엔 몸이 적응해버린다.


    성장하려면 적응하고 안주해 버리면 안 됨. 계속 새로운 자극이 필요함.




    "변하지 않으면 성장은 커녕 생존할 수도 없다" - 이건희 외 다수





    3. Action 결과 정량화 



    "오늘은 지난 번보다 잘 뛴 기분이야"


    이게 아니라 


    "오늘은 지난 번보다 몇 분 빨리 뛰었네" 



    이렇게 확인 가능하도록 정량화해야 한다.


    크로스핏은 대부분 정해진 시간 내 가장 많이, 혹은 정해진 횟수를 최대한 짧은 시간


    이런식으로 라운드가 짜여져 있는데


    이러면 남들과, 그리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게 되므로 나도 모르게 이 악물고 하게 됨.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거, 그래서 당연한건데


    Hard work과 Record는 기본 中 기본이다.




    Hell yea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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