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투자자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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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캐럿 (Philip L. Carret, 1896~1998)

버핏이 '최고의 장기투자자'로 꼽으며

주총에서 장기투자 관련 질문 나오면 종종 소개되며 박수 받으시는 분

1996년에도 비슷한 질문에

(위대한 기업이면 그냥 사야 되나요 / 하락 기다렸다가 사야 하나요)

 

원더풀 비즈니스가 맞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맞다면 하락을 기다리며 인생을 낭비하진 마라

 

폴 게티같은 상속자가 아니라면

고 답변하면서 

조만간 필 캐럿의 WSJ 인터뷰가 나올 테니 읽어보라고 

발행 예정 날짜까지 콕 찝어서 추천해주셨다

오늘의 버크셔 주주총회 보다도 많은 걸 배울 거라며

 

https://www.wsj.com/articles/SB832791756180231500

Eyewitness to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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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세 줄 요약 갑니다

 

 

1. 1929년과 1987년은 달랐다

3/4세기에 걸친 투자 경험을 돌아보니

1987년의 블랙먼데이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1929년의 하락은 왜인지 설명이 쉽더라

 

"The stock exchange was pretty much a gambling market" 

 

빌린 돈으로 + 노름판에서 + 짤짤이 치려는 바보들이 

많았다.

너무 많았다.

파리가 많이 몰려 있다면

그곳은 휴지통이라는 뜻이다

어느 대상에 꼬였는지는 상관없다

튤립이든 철도회사든 니프티피프티든 

 

"사기꾼들이 어디에 모여있는지 주목하라

그러면 어느 분야가 정점에 근접했는지 알 수 있다"

- 랄프 웬저

2. Crash에서 살아남는 법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인내심

 

하락장에서 뭘 하느냐고?

 

아무것도 안 한다

 

생존이야말로 최선(最先)이자

장기적으로는 최선(最善)의 보상이다

 

 

 

"I never borrow money.

... If you don't borrow money, you can't go broke."

 

3. 자족

누구나 다 아는 건데

왜 빌린 돈으로 + 노름판에서 + 짤짤이 치려고 할까

 

끝이 없으니까

나에게 필요한 것과 

남이 필요하다고 하는 걸 스스로 모르면 

끝이 없으니까

필요치 않은 것을 위해

 

필요한 것까지 끌어서 베팅하는 건 바보짓일 뿐인데

 

 

질투와 레버리지가 결합하면,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 찰리 멍거

 

 

"I don't take unnecessary chances."

 

나마스떼

 

참고글 :

2020.02.25 - [총론 (부자학개론)] - How 와 When

How 와 When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