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메모 : Bull Market Rhy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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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하워드 막스 옹의 메모

그냥 뭐 일단 읽어야죠?

필기 몇 줄 갑니다

---

1. 사이클은 심리로 보는 것이 최선

n년 동안 n% 상승했으면 불마켓

이런 숫자로는 사이클을 가늠할 수 없다

사이클을 움직이는 건 심리니까

심리적인 측면에서 보는 것이 최선이고

그런 관점에서 상승장을 보면 3단계로 나뉘는데

가. 소수의 사람이 좋아질 거라 믿는다

나. 대부분 투자자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안다

다. 모두가 영원히 좋을 거라 믿는다

"What the wise do in the beginning,

fools do in the end"  

- 워렌 버핏  

2. 중용

갤브레이스는

'금융시장에서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새 시대의 경이를 몰라보는 것으로 취급된다'고 표현했지만

투자자들이 정말 기억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기억, 조심성, 리얼리즘 vs 부자가 되려는 꿈

후자가 항상 이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고/듣고 싶은 것만 보니까)

따라서 원칙 같은 것은

오히려 그것이 가장 필요할 때 창문 밖으로 내던져진다

사실 하고플 땐 누구나 할 수 있기에

하기 싫을 때를 위해 있는 것이 원칙인데 말이지.

22년 5월 글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3. 가격을 결정하는 건

펀더멘탈이 아니다

가.펀더멘탈에 기초해서

나.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처음 발단이야 펀더멘탈이든 촉매든 뭐든...

결국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이 가격이니까

따라서 가격의 변화는

펀더멘탈이 변해서가 아니라

'AND/OR'

사람들이 그 펀더멘탈을 보는 관점의 변화로 일어난다



4. 기대보다 늦고, 생각보다 빠르다

일어날 거라 생각한 일은 그보다 오래 걸리고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일은 생각보다 빨리 일어난다

인생은 고통이다... 인내심 인내심 인내심


5. 막줄

이렇듯 시장은 심리가 움직이므로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때

혹시 그것이 가능한 때가 있다고 한다면

'가격이 누가 봐도 터무니없을 때'

이 부분이 살짝 와닿지 않기는 한데

시장은 항상 생각보다 더 위아래로 미쳐 움직인다지만

그러면 그만큼 반대로 움직이려는 힘이 높아진다는 뜻인 듯

매번 말씀하시는 시계추 비유처럼

영리하다고 생각했겠지

참고글:
2021.10.17 - [총론 (부자학개론)] - 기온별 옷차림이 유용한 이유

기온별 옷차림이 유용한 이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