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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서한 정리 (1985년)
    서브노트 2023. 6. 14. 17: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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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서한 정리 1985년

     
     
    1. Occasionally


    전년도에 말했제?

    보상은 노오오력에 대한 선형적 결과가 아니라

    깔고 가다 보면 터진다

    올해 48.2% 수익률인데

    그게 올해 뭘 잘했기 때문은 아니야

     

    You may remember the wildly upbeat message of last year’s report: 

    nothing much was in the works but our experience had been

    that something big popped up occasionally.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하는 건 똑같은데

    74년과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것
     



    2. 소유에 집중
     

    제너럴 푸드 성투는

    4가지 팩터가 작용했다

    저가매수 / 좋은 비즈니스 / 믿을만한 경영진

    그리고 받아줄 매수자 


    사실 이익으로 보고되는 건 마지막 팩터뿐이지만

    우리는 주식을 고를 때

    앞의 세 개, 즉 매수 과정에만 집중한다

    나중에 잘 팔 수 있을지가 아니라


    소유에서 만족을 주는 자산에 집중

    =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현명함

     

    In selecting common stocks, 

    we devote our attention to attractive purchases, 

    not to the possibility of attractive sales.

     



    3. 보트가 노젓기보다 중요하다
     

    이제 결국 textile 비즈니스 접음

    보트를 잘 고르는 게

    노젓기보다 중요하다

    구멍을 막을 노력으로 보트를 갈아타라

    사뮤엘 존슨 말처럼

    열 까지 세는 말은 대단한 말이지만 대단한 수학자는 아님

     

    Likewise, a textile company that allocates capital brilliantly within its industry 

    is a remarkable textile company - but not a remarkable business.

     


    북밸류나 대체원가로 주가 따지는 사람들은

    이번 우리 청산과정에서 배운 것이 있을 거다

    버팔로의 배포 루트 2개나

    시즈캔디의 샵 1개의 영업권이

    불과 얼마 전 천 명을 고용했던 비즈니스의 청산 가치를 능가함
     


    4. 금융 코모디티 사이클


    가. 돈은 취향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다

    즉 코모디티와 같아서

    1.공급이 부족할 때만 수익성이 있는데

    2.그런 시기가 오면 공급이 늘어난다

    No squeeze without a glut.


    나. 심리적 제약

    보험의 공급 캐파는 물리적이 아닌 심리적 컨셉이므로

    철이나 알루미늄과 다르게 
     
    갑.자.기 공급부족이 해소될 수 있다



    5. 그것만 아니었어도
     

    "except for"라는 말은 지워라

    '금리 때문에' 

    '전쟁 때문에' 

    '그것만 아니었으면!'

    ...잘못이 반복된다면

    행위가 아니라, 행위자가 잘못이다

     


    that the real mistake is not the act, 

    but the actor.

     
     

    비결은 타인의 실수에서 많이 배우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자신의 실수로 배우게 될 테니



    6. 워싱턴 포스트
     

    1973년 중반 WP살 때

    당시 비즈니스 가치 400m 정도 되는 걸 모두가 알았고

    주식시장에선 100m에 팔리고 있다는 것도 모두가 알았다

     

    Most security analysts, media brokers, and media executives would have estimated 

    WPC’s intrinsic business value at $400 to $500 million just as we did. 

    And its $100million stock market valuation was published daily for all to see.

     

    그러니까 우리의 성투 비결은

    어려운 무언가를 알았던 게 아니라,
     
    그래서 그때 이걸 샀다는 거다

    다른 이들이 효율적가설 운운하면서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에너지 낭비라고 여길 때



    7. 차익거래
     

    돈이 아이디어보다 많고

    공시된 기업인수에서만 한다

    그냥 그 돈을 넣을만한

    장기 투자처가 있다면 더 낫겠음

    나 따위가 굳이 무리하지 말자는 교훈



    8. 버핏 리딩방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ㅎㅎ

    인생에서 3번 파도 잘타면 대박이라는데


    '버핏이 산 거 이미 알려졌고 그래서 이미 올랐다'

    이런 생각 접고


    버핏의 투자 스타일 상 

    '아 이제 불확실성의 영역에서 

    위험의 영역으로 넘어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어조 캐치해서 그중 마음에 드는 거 골라 샀어도...

    이땐 캐피털 시티즈 대놓고 찍어줌

     

    I think it is the best of any publicly-owned company in the country.

     
     
     

    이 때 따라갔으면 10년 동안 4배 ㅇㅇ




    근데 적어놓고 나서 보니까 그럴 거면 

    버핏이 맨날 찍어주는 건 미국 인덱스 아닌가?
     
    그리고 따라 사는 것까지 했다 해도...
     
    그럼 보유는? 매도는?
     
     
    결국 Kodak is toast
     
    적은 혼노지에 있는 것
     
    외부의 수익/위험뿐 아니라
     
    투자자 자신이라는 불확실성
     
     
    장기투자?

    말은 쉽지
     

    판단도 만족도 충분히 이연하지 못해서


    '일단 사는 것'을 참지 못하는 오늘의 내가
     
    내일은 내년은 5년 10년 후

    '일단 파는 것'을 참을거라 기대하는 게

    합리적인 베팅인가?

     
     
     
    나마스떼
     
     
    참고글:
    2022.06.17 - [부록 (단상)/일상] - Kodak is toast (3)

     

    Kodak is toa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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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jin28.tistory.com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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