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나긴 일주일

너무 긴 일주일을 보냈다

 

이런 느낌 훈련소 이후 간만인 듯...

 

아직 여기에 길게 얘기 할 순 없지만

 

이 유동성의 파도 속에서 조금이라도 앞 자리를 선점 해보려고 애를 쓰는 중

 

꼬리칸. 봉준호 감독의 다른 영화인 기생충의 지하철 냄새가 떠오르는 건 기분 탓 이겠지?

 

이제는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수준으로 들불은 번졌는데

 

당장 붇카페 폭락론자들 다 등기치러 갔는 지 사라짐

 

아직도 현실 부정하는 분들은 1~2달 뒤 실거래가 보면 멘붕 올 듯

 

예전에 지인들이 의견을 물어보면

 

 

"너가 가고 싶은 곳은 오늘이 제일 싸다"

 

 

고 얘기했었는데... 그 중 몇이나 등기 쳤는지 모르겠다.

 

연락 없는걸 보면 아무도 안 했을 듯

 

강남3구 마용성 인기 좋은 곳들은 이미 작년 전고점에 와있다고 보면 됨.

 

전고점보다 5천 이상 낮은 가격에서 계좌 받았다면 축하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호가보고 '집 보러 간다' '계좌달라' 하면 바로 3천에서 5천 올림.

 

작년 여름 가계약금 1억을 2억으로 배액배상하고 안 팔았다는 압구정 현대 거래가 있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상황까지 가려나... 싶다

 

누구말대로 엔간한 서울 아파트는 이제 1틱이 3-5천이지 ㅎㄷㄷ

 

거래량 어쩌고 이러는데... 돈은 풀리고 매물은 줄은 게 지금 누구한테 불리해 보이나

 

지금 내가 남 걱정할 처지도 아니고... 일단 각자도생해야지 뭐... 

 

---

 

Cat 출처 Pixabay

 

기나긴 일주일 보냈다곤 하지만 원래 앞칸 가기가 힘든 거지

 

여기 등기칠때도 난리 부르스 치긴 했다 ㅋㅋ 

 

정신 못 차리고 해외 나가있다가 소식듣고

 

바로 그 날 공항으로 택시 쏴서 당일 밤비행기 끊어서 왔었지

 

심지어 공항 대한항공 직원도 못 찾는 티켓을 현지 여행사에서 어찌어찌 구함

 

당일 비행기 가격 눈물남. 마일리지는 엄청 주더라

 

내가 급하게 돌아가니까 리조트 직원이 나한테 전쟁났냐고 ㅋㅋㅋ

 

인생이 그런거지... 쉽지가 않다... ㅋㅋ

 

참고글:

2019/06/07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Can I be honest with you?

[부동산] Can I be honest with you?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