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과 투자의 공통점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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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투자를 운전에 많이 비유하는데

 

운전과 투자의 공통점

 

1. 잘못 배우면 위험하다

2. 하는 거 보면 성격 나온다

사실 뭐 누구나 가슴아닌 머리로는 아는 얘기지만

 

오늘 뒷좌석에 와이프와 아들 태우고

 

조용히 혼자 운전하다가 떠올린 잡생각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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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 얼마나 베팅 > 어디에 베팅

종목선정보다 자산배분 

운전실력은 칼치기 차선변경(종목 선정)보다

밟을 때와 덜 밟을 때(비중조절)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동승자가 있을 경우엔


2. 레버리지 

풀악셀을 밟기 좋은 시점은

앞선 차를 목표로 따라잡고 싶을 때가 아니라

내 앞에는 차가 없고 뒤 차량과 거리를 벌릴 때

한 마디로... 남들보다 빠르게, 빨리 쓰고 빨리 끝내라

 

3. 사고다발지점

뻥 뚫린 + 아는 코스

둘 중 하나라도 아니라면

가만히나 있어라

뒤늦게 도로에 들어와서 컨설팅이니 강의니... 

'안 막힐 때 먹혔던 방법' 듣고 

잘못 따라 하다간 사고 난다

참여자들이 바뀌었으면 이름이 같다고 같은 도로 아님


4. 세상과 맞서지 마라

대부분 가격엔 이유가 있고

그걸 지불하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다

좋은 동네 집값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그 돈 있으면 왜 그 집에 들어가냐"

이런 사람을 이웃으로 만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놓고 운 좋게 돈 생기면 이사부터 생각할 걸

골목길에서 슈마허 되려고 하면 그 인생 고달퍼...

돈 벌어서 유료 고속도로에 빨리 올라갈 생각을 하는 게 낫다

세상 입장에선 '나'도 '남들' 중 하나일 뿐이다

참고글:

2020.02.25 - [총론 (부자학개론)] - How 와 When

How 와 When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