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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부터는 해자에 맡긴다(2)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2. 3.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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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다른 기업과 다르게
스스로 성장/쇠퇴 할 수 있다고 했다
유동성과 심리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는 금/부동산이나
정해진 쿠폰과 그를 할인하는 금리에 의해 결정되는 채권과 달리
돈을 더 잘 벌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1년에 20%씩 이익이 성장할 기업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앞으로 3년 정도는 성장세를 유지할 거 같고
(영원히 자라는 나무는 없지만) 그 후엔 3%씩 성장한다고 하자
올해 이익은 이미 배당을 했거나/쌓았거나 한 걸로 치고
자산가치 빼고 미래 이익의 현가만 본다고 가정하면
질문1.
15%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은, 이 기업을 포워드 퍼 얼마에 사야 하나?
그럼 다음 질문2.
이에따라 기업을 포워드 퍼 10.8 가격에 샀는데
정말 이 시나리오 그대로 1년에 20% 성장한다면
기업가치는 1년 전보다 얼마나 상승할까?정답은...
즉 성장률 20%가 아니라, 기대수익률 15%만큼 오른다
사실 말에 이미 쓰여있었죠? '기대'수익률 ㅇㅇ
아니 성장률이 20%인데요!?
포워드 퍼 10.8이라는 주가가
이미 그 성장률을 반영한 값이었다고 ㅇㅇ
그럼 시장을 이기려면
둘 중 하나
1. 기대보다 높게(오래) 성장할 우위 (미래 CF)
혹은
2. 기대보다 높게 할인된 값으로 매수 (안전마진)
위에서 보았듯
그것이 20% 성장주이든, 50% 성장주든그 어려운 걸 해내더라도
너나우리 모두가 아는 성장은
시장을 beat하는데에는 상관이 없다는 것
좋은 기업 좋은 주식 낫쌤쌤 유노
'시장에 반영 안 된'우위에 따른 현금흐름 / 위험에 따른 기대수익률
이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 종목을 사는 것은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기업에 대한 본인의 경험이나 호감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일 뿐일 수 있다
시장은 그런 것(개인의 경험 호감 상황 등)에 대해 보상하지 않으니까.다시 말하지만
그 기업이 실제 20% 성장하든, 50% 성장하든 간에 ㅇㅇ
참고글:
2021.11.1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3년 후 부터는 해자에 맡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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