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이 속성을 정의한다

 

부자사전 책 2권 통틀어 만장일치로 나온 답은 딱 세 개라 했다

남의 돈 안 써본 부자 없다

다른 침팬지들에게 자랑 ㄴㄴ

그리고 오늘 글의 재료

'아이 배우자는 비슷한 수준의 집안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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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는 다음 두 가지 요인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1. 미묘한 처음 셋팅 차이

 

자그마한 갭이 큰 차이로. 두유노 나비효과?

2. 되먹임효과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

 

그래 뭐 현실은 복잡적응계다 이거죠

그래서 이게 결혼이랑 뭔 상관?

1. 다른 두 사람이 살아보면 차이가 생기고

2. 그 차이의 효과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이거지

크게 얘기하면

 

인생이라는 불확실한 게임에서는 

우선 하방을 막고 그 다음 상방을 봐야한다

바벨에는 '깔아놓는 원판'을 '노려보는 원판'보다 먼저 끼워야 함

 

수익보다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대박 전에 생존)

= 무엇보다 시장에서 아웃되면 안 된다 (0을 곱하면 0)

= 원칙 1. 네버 루즈 머니 원칙 2. 돈 포겟 댓

= 주식보다 집부터

= 똑똑해지기보다 바보가 되지 마라

= 행복한 가정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결국 위의 모든 건 같은 이야기 아닐까

 

"선택시에는 단점부터 비교해서,

(본인 기준에서) 과락이 있으면 안 된다"

왜? 

그게 전체 속성을 좌우하거든

 

 

어떤 투자자인지는 하락장의 약점에서 결정된다.

결혼 이야기로 돌아오면

 

부자들이 자식의 배우자로 비슷한 수준 이야기하는게

 

모르긴 몰라도 '양가에 돈 있으면 결혼생활 문제없다' 이런 얘기는 아닐 거 같고

그나마 비슷한 환경이면 나비의 날개짓(원인이 되는 갭)부터가 덜할 수 있다...

 

환경이 비슷 = 사고 바운더리가 비슷 = 불필요한 마찰 감소

 

뭐 이런 이야기 아닐까... 난 부자부모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ㅎㅎ

 

 

3줄요약

1. 세상은 결혼생활은 복잡적응계 

2. 따라서 하방을 막는 것-과락이 없는 것-이 우선 

3. 믿음 = '나/너는 굳이 너/내가 중시하는 선을 넘지 않을 사람'


뒤집어 본 결론 :

'저런 사람이랑 어떻게 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배우자는

그 사람의 '저런'면이 딱히 과락이 아닌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러프하게 말하면

둘이 똑같으니까 같이 산다. 유유상종 부창부수

상기 이미지와 본문과는 별 관련 없을 수 있습니다 판사님

참고글:

2021.02.06 - [총론 (부자학개론)] - 사실 제일 중요했던 것

사실 제일 중요했던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