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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수목원 : 율봄농업예술원 후기부록 (단상)/일상 2021. 9. 16. 17:45
요즘 종종 가게되는 남한산성 건너 동네
운전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나마 이쪽은 남한산성 드라이브하는 느낌도 조금 나고 뭐 그렇다
개중에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곳 하나 소개해봅니다
뭐가 만족스러웠는데? 광고 아니야?
요약부터 말하고 시작하면
장점 : 사람이 없음 + 분재 퀄리티
단점 : 유모차는 사용 불가
경기도 광주 이 근처가 토마토로 유명한지
진입로 허름한 슈퍼에서부터 토마토 고추장 수제 토마토 주스 이런 거 파는데
토마토 쥬스 하나 사들고 들어가면 딱 좋음
처음 받은 느낌은
'이거 관리비가 나오나?
이 정도 수준으로 분재 유지하려면
전정작업 인건비만 해도 꽤 나올 거 같은데'입구에서 받는 입장료 오천원 +
토마토 시리즈(고추장,쥬스...) 파는걸로 이게 되나...싶음사람도 이렇게 없는데
한 두시간 휘 둘러보기에도 좋지만
어린아이 데리고 둘러보기만 할 순 없잖아?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도 두 개 구비되어있음
1. 동물농장
농장옆에 커피와 컵라면등을 파는 매점이 있고
거기서 2천원?인가 내면 먹이를 살 수 있다
무슨 풀인지 모를 풀과 단호박? 뭐 이런 거 한 접시2. 레일썰매장
율봄식물원의 하이라이트
30분 대여에 오천원이고, 할까 말까 고민 좀 했는데결과적으로 완전 추천
좀 규모 있고 웅장한 식물원을 원하신다면 컨셉 안 맞는데
사람 없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취향이라면 강력추천
와이프 말로는 서울 식물원보다 훨씬 만족스럽다고 한다저는 서울 식물원 못 가봐서 모르지만
조만간 단풍보러 한 번 더 갈듯
참고글:2021.08.11 - [부록 (단상)/일상] - 바닥 분수 있는 카페 : 카페 톤 (TONN)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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