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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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2. 7. 18:03
설 명절을 맞아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사찰 탐방 오션뷰로 유명한 곳인데... 미세먼지가 조금 아쉬웠음 사람들이 알아서 돈을 바침 사업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종교는 정말 최고의 BM 아닌가 싶다 수 천년에 걸쳐서 돈과 시간 노동력... 모든 걸 빨아들임 인종이 바뀌고 나라가 망하고 이데올로기가 바뀌어도 종교는 안 망함. 역시 클라스... 인생의 진리가 길 옆에 막 달려있음 근데 아무도 안 읽음 한국 기독교 인덱스 혹은 아시아 불교 인덱스 이런게 있다면 정말 몇 천년동안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 될 거 같은데... 그만해 이 미친놈아 현실적으로 내가 지분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고객의 충성도가 대체불가한 기업 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다시 말하자면 거의 종교 수준으로 떠받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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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좋은 시절 다 갔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2. 6. 07:30
오늘은 강력하게 뇌피셜을 좀 적어보자면 노동으로 서울 핵심지 살 수 있는 시절은 갔다 생각해보면 어느 시절에 언감생심 노비가 서울 땅 살 생각할 수 있었겠나 전쟁으로 리셋된 덕분에 운 좋게 그런 시절이 있었던 거지. 뉴욕 직장인이 뉴욕에 집 살 확률? 1. 학습효과 이제는 전 국민이 알아버렸어 ㅋㅋ IMF고 금융위기고 간에 서울 부동산에 돈 묻어놓으면 결국 우상향 한다는 걸 당장 계좌에 100억 있다고 치면... 그 중 몇 명이나 폭락 기다린다고 현금 들고 있을까? 연예인 돈 벌면 뭐해? 서울 부동산 매수 사업해서 돈 벌면 뭐해? 서울 부동산 매수 유튜브로 돈 벌면 뭐해? 서울 부동산 매수 뭘 해서 벌든 간에 이만큼 매력적인 자산 분배처가 없단 거지. 인터넷에서 맨날 싸우는 것도 폭등론자 : 오를테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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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내 능력에 맞는 기업 선택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2. 3. 21:12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니 그냥 인덱스에 묻고 존버하라는 버핏의 말을 실천하려고 하지만 형 말 들어 임마 참고글 :2019/01/1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인덱스의 가장 큰 장점 : 믿음 (존 보글을 기리며) 2019/01/14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3-3 돈 잘굴리는 법 (Nobody knows nothing)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종목들이 있다. 인덱스, 즉 목장 전체 지분을 늘리는 게 속도 편하고 손도 덜가고 좋지만 특히 매력있는 젖소 몇 마리가 분명 있단 말이지 목장 전체 지분보다 얘를 사고 싶은. 내 손으로 직접 물도 주고 씻겨 주면서 키우고 싶은 그런 애들. 어머 이건 사야해 당연히 이런 주식은 몇 개 없기도 하거니와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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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예타면제 발표 : 양극화의 원인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9. 15:55
오늘 오전 11시, 정부 예타면제 발표 오늘의 부동산 떡밥 예타면제 ⓒ중앙일보 일단 GTX B에 집중해보면, 이번 예타 면제에서 탈락 되었는데 이런걸 보면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본질은 똑같음. 매번 말하지만 吾道 一以貫之 자신이 투자한 곳 빨면서 행복회로 돌리는 사람들한테 뭐라 하냐면 호재없는 동네 없다 결국 가치투자의 본질은 안전마진이고, 가치보다 가격이 싼가 이걸로 귀결 됨. 특히 부동산은 한 번 들어가면 10년 20년 금방 가기 때문에 거듭 강조하지만 본인이 예측하는 확률이 아무리 높다해도 베팅 하기 전에 반대 확률의 기댓값 따져봐야함. GTX-B만 봐도... 얘가 될까? 된다면 언제 될까? (잘 봐줘서 2025년에 개통한다 해도... 처음 GTX 나온게 언제? 2010년 김문수 idea) 참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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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민이 서울에 집 사기 쉬운 나라 - 정말?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5. 07:30
희망고문관 출처 연합뉴스 서민이 집을 사면 보수화 된다고 쓰셨던 그 분 아니세요? 갑자기 왜 이러실까 왜긴 왜야 표때문이지 여기서 말하는 집이 빌라나 저렴한 구축은 아닐거고 중심지 아파트일건데... 그런 집의 가격이 서민에게 높으면 이상한건가?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거고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청와대 정책실장이 저렇게 얘기했구나 그럼 이제 어떡할까'를 고민해보면 결국은 사람들이 다 원하는 집(서울 교통 학군 좋은 한강변 신축)이 서민에게 높다는게 문제란 말씀이시고 그럼 "그 레벨의"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리거나 하셔야겠죠? 부동산학에서는 공급을 단기 공급(매매)와 장기 공급(건설)로 나누는데 장기 공급부터 일단 보자면 서울 1600가구/ 전체 87300가구 = 1.8% (비공개 제외) 비공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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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직주근접이 비싼 이유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2. 14:44
내가 회계사 시험 막 붙고 법인 고민할 때 선배들이 해준 얘기가 있는데, 야 어차피 다 비슷해 그냥 집 가까운데 가 근데 직장생활 몇 년 해보니 이게 농담만은 아니더라 이거지 물론 부서랑 팀원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이건 미리 알 수가 없잖아? 집 가깝고 돈 많이 주는 조건은 적어도 변수가 아니니까. 예전에 말로만 듣던 출근시간 신도림-역삼 2호선을 며칠 경험 한 적 있는데 진짜 아프리카 노예선이랑 뭐가 다른가 싶었음. 중간에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으면? 성인기저귀 추천 아프리카 노예선 반도의 흔한 출근길 출처 동아일보 두 그림의 다른 점은? 그리고 어제자 기사 국토연구원에서 조사한 데이터라는데 내역이 뭔지 정확하게 봤더니 무슨 간접비용으로 시간을 고려했다네 뭐 최저임금으로 계산한건가? 그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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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下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1. 07:30
지난 글에서 우린 결국 미래를 모르니 케이스 별 시나리오를 그려서 스스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썼는데 참고글 링크 : 2019/01/2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 여기서 주의할 건 확률과 기대값을 혼동하면 안 된단 것이다. 확률이 아니라 기댓값을 기준으로 의사결정 해야 함. 예를 들면 이런거지. 100번 중에 99번은 앞이 나오지만, 1번은 뒤가 나오는 동전이 있다 앞이나 뒤에 베팅해야 하는데, 앞에 베팅했는데 100번 중 1번이라도 뒤가 나오면 목숨을 잃는 상황이면? 앞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도 뒤에 베팅해야 한다. 게다가 애초에 과연 누가 상승할 확률과 하락할 확률을 알 수 있을까? 자신의 효용이 어디까지인가를 고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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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0. 17:11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있자면 오만가지 시나리오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마법의 자료 천당 밑에 분당 위엄 저때는 기억이 없지만, 노무현 정권 때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이었는데, 강남 집값이 하도 이슈였던 때라 난생 처음 10억이란게 얼마 정도의 무게인지 계산해 보고 개충격받음. '아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구나...'(참고로 짜장면 3500원 하던 시절임) 지난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잡혔다 뭐다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매도자 초우위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줄다리기로 넘어간 정도. 사람들이 관심도 없어야 바닥이다. 지금 비트코인처럼. 아직은 관심이 너무 많음. 폭등론자는 유동성과 내년 총선을 말하고 폭락론자는 대출규제와 보유세를 말한다. 리센츠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