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론 1. 물질적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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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검 : 종잣돈이 기본인 이유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2019. 1. 27. 17:21
때는 2016년, 서울 부동산 광풍이 불기 전 부동산이 오를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돈 있으면 여기 사라고 찍어준 현인이 있었는데 그게 어디? ㅋㅋㅋ 삼성동-잠실 두 개의 탑 사이 우주의 중심 이 분은 당시 경영대학원에서 부동산 관련 강의를 하시던 분이었고 만약 그때 오픈한 본인 소유 부동산들 아직 가지고 계시면... 적어도 지금 자산 50억은 훌쩍 넘기셨을 듯 누가 저 동네 좋은걸 몰라? 언제나 그렇듯이 돈이 웬수죠? "좋은건 알겠는데... 너무 비싸~" 중요한게, 이게 비싼건지 내가 돈이 없는건지 점검 잘 해야 됩니다 내가 못 산다고... 감정에 휩싸여서 저게 거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그거랑은 별개로 가치와 가격을 따져봐야 한단 거죠. 지금와서 저 동네 가격 보면... 겁나 싼거였죠? 내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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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민이 서울에 집 사기 쉬운 나라 - 정말?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5. 07:30
희망고문관 출처 연합뉴스 서민이 집을 사면 보수화 된다고 쓰셨던 그 분 아니세요? 갑자기 왜 이러실까 왜긴 왜야 표때문이지 여기서 말하는 집이 빌라나 저렴한 구축은 아닐거고 중심지 아파트일건데... 그런 집의 가격이 서민에게 높으면 이상한건가?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거고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청와대 정책실장이 저렇게 얘기했구나 그럼 이제 어떡할까'를 고민해보면 결국은 사람들이 다 원하는 집(서울 교통 학군 좋은 한강변 신축)이 서민에게 높다는게 문제란 말씀이시고 그럼 "그 레벨의"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리거나 하셔야겠죠? 부동산학에서는 공급을 단기 공급(매매)와 장기 공급(건설)로 나누는데 장기 공급부터 일단 보자면 서울 1600가구/ 전체 87300가구 = 1.8% (비공개 제외) 비공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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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직장인이 알아야 할 연말정산의 본질 4가지각론 1. 물질적 여유/더 벌기 2019. 1. 23. 16:55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인더에 와서도 숫자쟁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아 다른 부서 가보고 싶다 매년 이 맘때면 찾아오는 전국 노비들의 관심사 담당자들의 피땀눈물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슨 출처 베리타스알파 어차피 난 지금 개업회계사도 아니니... 개정세법이 어쩌고 절세팁이 어떻고 이런 곁다리 말고 진짜 중요한 포인트 4가지 얘기하려 한다. 내가 볼 때 전국 모든 직장인이 이걸 알아야 됨. 더 받네 토해내네에 정신 팔려있지 말고. 간단히 얘기하면, 직장인들의 세부담은 매년 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좌우정권을 막론하고. 국세청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본질 1. 더이상 13월의 월급은 없다 ㅇㅇ 더이상 없다니까 언론에선 아직도 13월의 월급 이런 희망고문하는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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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직주근접이 비싼 이유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2. 14:44
내가 회계사 시험 막 붙고 법인 고민할 때 선배들이 해준 얘기가 있는데, 야 어차피 다 비슷해 그냥 집 가까운데 가 근데 직장생활 몇 년 해보니 이게 농담만은 아니더라 이거지 물론 부서랑 팀원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이건 미리 알 수가 없잖아? 집 가깝고 돈 많이 주는 조건은 적어도 변수가 아니니까. 예전에 말로만 듣던 출근시간 신도림-역삼 2호선을 며칠 경험 한 적 있는데 진짜 아프리카 노예선이랑 뭐가 다른가 싶었음. 중간에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으면? 성인기저귀 추천 아프리카 노예선 반도의 흔한 출근길 출처 동아일보 두 그림의 다른 점은? 그리고 어제자 기사 국토연구원에서 조사한 데이터라는데 내역이 뭔지 정확하게 봤더니 무슨 간접비용으로 시간을 고려했다네 뭐 최저임금으로 계산한건가? 그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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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下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1. 07:30
지난 글에서 우린 결국 미래를 모르니 케이스 별 시나리오를 그려서 스스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썼는데 참고글 링크 : 2019/01/2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 여기서 주의할 건 확률과 기대값을 혼동하면 안 된단 것이다. 확률이 아니라 기댓값을 기준으로 의사결정 해야 함. 예를 들면 이런거지. 100번 중에 99번은 앞이 나오지만, 1번은 뒤가 나오는 동전이 있다 앞이나 뒤에 베팅해야 하는데, 앞에 베팅했는데 100번 중 1번이라도 뒤가 나오면 목숨을 잃는 상황이면? 앞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도 뒤에 베팅해야 한다. 게다가 애초에 과연 누가 상승할 확률과 하락할 확률을 알 수 있을까? 자신의 효용이 어디까지인가를 고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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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0. 17:11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있자면 오만가지 시나리오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마법의 자료 천당 밑에 분당 위엄 저때는 기억이 없지만, 노무현 정권 때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이었는데, 강남 집값이 하도 이슈였던 때라 난생 처음 10억이란게 얼마 정도의 무게인지 계산해 보고 개충격받음. '아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구나...'(참고로 짜장면 3500원 하던 시절임) 지난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잡혔다 뭐다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매도자 초우위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줄다리기로 넘어간 정도. 사람들이 관심도 없어야 바닥이다. 지금 비트코인처럼. 아직은 관심이 너무 많음. 폭등론자는 유동성과 내년 총선을 말하고 폭락론자는 대출규제와 보유세를 말한다. 리센츠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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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덱스의 가장 큰 장점 : 믿음 (존 보글을 기리며)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18. 20:47
많은 투자자들이 워런 버핏의 조언을 마치 투자의 경전처럼 모시면서도 그래봐야 인간이라 듣기 싫은 건 안 들어버리는 비상식을 가지는데 심지어 이 글을 쓰는 나도 참고글 : 2019/01/13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3-2. 돈 잘 굴리는 법 (상식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사실 재무제표가 어쩌고 PBR이 어쩌고 PER가 어쩌고 가치투자고 뭐고 필요없고 버핏이 99%의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은 그냥 인덱스 후 존버. 끝. 버핏 바이블이고 유튜브 인터뷰고 볼 필요 없이 그냥 한 문장이면 됨. "여윳돈으로 인덱스에 투자하고, 잊어버린 채 인생을 즐겨라" 근데 대부분 보면 이 말은 안 듣고 자신은 다르다라는 착각에 빠져서 결국 버핏 말 중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듣는다. 예를 들면 이런 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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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용산 Y밸리? 여의도 신사업? 혼란하다 혼란해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11. 19:42
여의도에 대한 글을 쓴 지 일주일도 안돼서 뜬 뉴스. 참고글 : 2019/01/06 - [부록 (단상)] - 조깅 기록 (여의도의 입지 : 한국의 맨해튼??) 오늘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이랍시고 또 박원순시장이 용녀(용산&여의도)카드를 꺼냈답니다. 한겨례 1/11일자 지난 여름에 용산&여의도 마스터플랜 한 번 꺼냈다가 서울 집값 오른 원흉으로 찍혀서 온갖 욕 다 뒤집어쓰고 버로우했죠? 박원순 시장이 그동안 국토부 눈치 여론 눈치 보느라 못 질렀지만반년 만에 다시 나온 걸 보니 어지간히 급하셨나봐요 그동안 주머니 속 용녀 생각밖에 없었을 듯 출처 김성모 대털 예림이 그 패 봐봐 용녀야? 출처 영화 타짜 사실 누가봐도 언젠가는 개발 될 수밖에 없는 입지라 생각. 물론 지난 글에도 얘기했듯이 그게 언제 될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