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단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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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카드부록 (단상)/일상 2020. 8. 28. 17:45
이게 참... 따지고 들면 그게 부자랑 뭔 상관이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찐'들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습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 이지만 본인 의지로 쌓아올린 습관. 이웃분 블로그에서 읽은 문장인데 "인생에 대한 자존감과 만족감은 자기 통제력에서 나온다" 출처 : https://meaningful20.tistory.com/53#comment14235551술약속, 게임, TV시청, 웹서핑은 전부 현실도피의 한 방법일 뿐...몇 년전에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글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리 찾아봐도 검색이 안되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급하게 친구와의 약속을 만들고, TV를 켜고, �meaningful20.tistory.com 김승호 회장님은 무려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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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료 해지 후기부록 (단상)/일상 2020. 8. 27. 17:45
갑자기 문득 든 생각 "티비가 없으면 티비 수신료인지 뭔지 안 내도 되는 거 아닌가?" 이걸 집에 티비 없앤 지 1년이 지나서야 깨달음 찾아보니 티비 수신료는 한 달에 2500원으로 한국전력에서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하고 있으며 해지방법은 한국전력(전화번호 123)에 전화로 신청하면 해지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봤지만 자세한 건 아래 후기 참조 들어가기 전에 이번에 알게 된 TMI 몇 가지 1. 수신료의 역사 1963년에 도입되었고 꾸준히 오르다, 1981년 이후 현재까지 2500원 유지하는 중 40년 동결 실화냐 2. 수신료의 배분 수신료 100원 = 91원은 KBS. 3원은 EBS. 6원은 한국전력 수수료 MBC나 SBS 등은 광고수익으로 운영한다. 3. 수신료+전기요금 통합 징수 유래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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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의사가 보는 오가나사건 관전기부록 (단상)/일상 2020. 8. 25. 11:45
지난 글에도 썼듯이 난 오가나건 카걸이든 유튜브 한 번도 안봤고 썸네일에 람보르기니 있으면 일단 거른다 김용호 기자? 오가나? 이 분 뭐 히스토리 전혀 모르고 관심 없는데 좋은 사례와 통찰력 담긴 한 문장 남기려고 퍼옴 대중들은 이미 죽창 손에 쥐고 찌를 타이밍만 보고 있었던 거지 약간 내가 오프라인에서 자주 하는 말 하나가... ㅋㅋ '팩트가 무슨 의미가 있냐 어차피 논리 싸움이 아닌데' 앞으로는 오프라인에선 이런 말 자중해야지 팩트를 찝어 말하면 불편한 분들이 많아서 지금은 이 분도 글 내리신 듯? 현인의 한 댓글 픽 : "아예 flex질 할거면 정체를 밝히지 말던가 신상 얼굴 병원까지 다 까버렸으니" 페이 몇명 두고 병원 하는 의사다 나이는 대충 오가나랑 비슷 병원규모도 비슷하던가 내가 좀더 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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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어그로엔 OOO가 직빵부록 (단상)/일상 2020. 8. 18. 17:45
뭐 분야는 달라도 슈퍼카로 마케팅? 하던 분들 말이 많네 돈 자랑 어그로엔 역시 자동차가 직빵 유튜브, 특히 돈자랑 유튜버 잘 안 봐서 누가 옳고 아니고 자세한 내역은 모르지만... 사람들 힘도 좋아... 그런 거 다 챙겨보고 이제 와서 또 거기에 감정 쏟고 ㅋㅋ 내 공부 할 시간도 부족한데 전교 1등 성적표 구경해서 뭐함? 보나마나 뭐라도 좋겠지 뭐 그럼 안 좋겠음...? 오프라인에서는 자랑 값이라도 받지 이건 내 시간으로 자랑값 주는 셈인데 대리만족하려면 드라마나 스포츠라도 보는 게 낫지 않나 그것도 보고 이것도 보고 할 거 같다 인간은 원하는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행동 : 그 사람이 원하는 것 "내가 저 상황이면 → 뭘 바라고 저걸 할까?"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은 비슷하게 움직임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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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인생을 다시 느껴 (3)부록 (단상)/일상 2020. 8. 14. 17:45
육아하며 인생을 다시 느껴 3편 인류가 농사를 짓기 전부터 했을 거 같은 까꿍놀이 손이나 벽 등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까꿍! 하면 까르르 웃는데 넘모 기엽다 애들은 이걸 왜 이렇게 좋아할까? 알아보니 아이들은 "눈 앞에 안 보임 → 없어졌다" 고 느낀다고 한다 '가렸다' '숨었다'라는 개념도 모르고, '있었다'는 기억력도 약하니까 말 그대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반전에 놀랍고 행복함을 느낀다고...? 엇 잠깐 이거 내 얘긴데...? 넛지라는 책에서 소개된 것처럼, 어느 정도 인지 능력을 갖춘 성장한 인간도 오늘 사탕 1개/내일 사탕 1개 먹는다고 하면 매일 거의 같은 사탕을 선호하면서 사탕을 한 번에 여러 개 고르라고 하면 여러 종류의 사탕을 담는 경향을 보인다 왜? 그때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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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단 2일부록 (단상)/일상 2020. 8. 12. 17:45
며칠 전 쓴 글에 대해 몇 가지 더 적어보자면 로베스피에르는 죽을 때까지 청렴왕이었음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 분은 그런 케이스는 아니었다는 거 그의 정적들까지도 인정한 그의 별명이 "부패할 수 없는 자(incorruptible)" 한 마디로 부패면역 몹 국가원수인데도 목공 집주인의 셋방에서 출퇴근 차에 설탕도 안 넣어서 마셔서 동지이지만 화려한? 스타일의 조르주 당통이 차를 마실 때 설탕을 찾자 면박 주었다는 일화도 있다 '혁명=정의'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자신이 옳으니 모두가 따라야 한다는 전체주의로 ㄱㄱ '정의'를 독점하고 공포정치를 펼쳤지만 최고 권력자에서 끌어내려져 턱이 날아간 끔찍한 몰골로 단두대에 오르는 데는 단 2일이면 충분했음 왜? 바로 본인이 그렇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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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인생을 다시 느껴 (2)부록 (단상)/일상 2020. 8. 10. 17:45
오늘은 육아로 다시 만난 세계 그 두 번째 아이 키우다 보니 조금 신기한 게 아이 기준에서는 '가족'이 외가/친가로 갈리는 데 그걸 기준으로 해서 어디에 속한 사람이냐에 따라 아이를 보고 '누구 닮았다'고 떠올리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 (엄마와 아빠 그러니까 와이프와 나는 일단 빼고)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 게 나나 와이프나 양가 어르신들 얼굴 선명히 알지 이 분들은 그러질 않으니까 사촌 언니의 남편의 직계 가족 얼굴을 어떻게 알아 결혼식이나 행사 때 '한 번씩 봤더라도' '알기'는 힘들다 같은 아이를 보고도 양가 집안에서 어떻게든 '본인이 속한 집안'의 누구를 닮았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알고 있는 세상'의 한계가 얼마나 강력한 지 보여주는 사례? ㅋㅋ 뭐랄까 선입견? 사람 안 바뀌는 이유? 이걸 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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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컨트롤 - RAIN Technique부록 (단상)/일상 2020. 8. 4. 11:45
부자와 빈자의 차이 중 하나는 감정 컨트롤이고 감정에 휘말릴 때 그 감정을 라벨링하면 도움이 되더라... 는걸 익히고 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RAIN 테크닉이라는 게 있더라 내가 본 자료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에게 감정에 대한 자세를 가르치는 법을 소개하는 자료였지만 나부터 제대로 체득(體得)해야 아이에게 가르치든지 말든지 할 수 있겠지 네이밍에서 볼 수 있듯이 4단계인데 간단히 적자면 R : Recognize '아 내가 화가 났구나' (이 부분이 기존에 하던 라벨링 단계인 듯) A : Acceptance '화난 거 린정? 어 린정' I : Investigate '화가 나니까 심박수가 올라가네' N : Non-Identification '이 감정은 곧 지나가고, 내 마음은 파란 하늘빛을 되찾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