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디즈니(DIS) 디즈니플러스 공개 후 주가 폭등을 보며

4월 12일 로켓 발사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이성 어쩌구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우린 결국 그냥 옷만 걸친 유인원 수준이라

이성보다 감성, 감각에 많은 것을 의존한다.

때문에 머리로는 존재하는 걸 알고 있어도 눈앞에 안 보이면 잊어버리고

이성으론 부존재하는 걸 알아도 눈 앞에 보이면 그걸 본능적으로 받아들임.

공포 영화나 VR체험을 떠올려보자. 

머리로는 이 화면이 단지 조그마한 픽셀의 모음일 뿐임을 알아도 본능은 그게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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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움츠러드는 사진. Tiger 출처 Pixabay

 

디즈니+ 공개화면. 화면에 나온 것만해도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ㅎㄷㄷ 출처 Disney

디즈니의 IP와 고객 충성도, 남녀노소 커버하는 수요층을 생각하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디즈니 컨텐츠의 막강함은 누구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새삼스럽게 눈앞에 오픈했다고 주가가 뛰어 올라버렸네

참고글:

2019/02/15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Disney(DIS) : 겨울왕국2 티져 공개

[주식] Disney(DIS) : 겨울왕국2 티져 공개

2019/01/16 - [부록 (단상)] - 무형자산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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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 [부록 (단상)] - [잡담] 토이스토리4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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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차피 매수할 때부터

 

"20%,30% 수익 보면 매도해야지"

 

이런 생각은 지양하고

 

매도 후에 500% 오를지도 모르니까 (ex : 피터 린치의 모토로라)

 

"이 기업이 20년 30년 동안 눈덩이 굴릴 만한 언덕인가"

여기 집중하고자 하는 스타일이라, 

매달 월급 받아 매수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게 딱히 기분 좋진 않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