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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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번 상승장 특징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2. 14. 23:22
간만에 지난번 환승 때 주고받은 카톡 보며 추억팔이 고작 6개월 전 해보니 웃음 나오긴 하는데 한 편으로는 진짜 가슴을 쓸어내림 한 마디로 그냥 그때 안 왔으면 지금? 하... ㅋㅋㅋ 그때 멱살캐리해준 지인에게 내 아들 손자 대를 이어 절할 예정 이게 뭐 여기 n억 오를 동안 거긴 n-2억 오르고 이런 가격 상승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이제 물건이 걍 없음... 작년 겨울에 거래량 없는 게 방향성 잡히면 오히려 쓰나미 될 거라는 글 썼는데 지금 온 국민이 쓰나미에 휘말렸고 정부만 현실 부정 중 이쯤되니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매도 물건이 있어도 그 물건을 실제 얼마에 살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름' 그냥 그 날 매도자 마음이야 ㅋㅋㅋ "아 가격 5천 더 올려야 될 거 같아요" "계좌 번호요? 다시 생각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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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펌) 살아본 사람들이 아는 거주지 요건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2. 12. 17:45
결론 요약 : 집안 분위기가 좋은 애들이 대를 이어 모여사는 조용한 동네 대학 입결 이런 결과의 상관계수보다도 이 문장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근로소득의 한계를 몰라서 좋은 대학 - 좋은 직장 기껏 이런 테크트리 올인하려고 학군 학군 하는 게 아니란 거 일단 입지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세상일 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러려면 니가 그 근처에서 살아봐야 해 돈 없으면 근처 고시원 몇 달 살면서 네가 눈독들인 동네 가서 알바라도 해 보면 그게 보인다 아파트 자체가 실수요자 위주로 시작된 거야. 직장이나 학교, 그것도 좋은 직장이 우선이다. 이 사람들이 진정한 실수요자니까. 이젠 학교는 전교조 교사들이 장악해서 예전처럼 학교에서 교사들이 열심히, 거의 경쟁적으로 수업에 충실하는 경우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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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린이의 미래 상상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2. 7. 23:15
강남 아파트로 대표되는 고가 주택 기사에 종종 등장하는 표현이 썩다리 콘크리트 콘크리트에 금발랐냐 이런 표현인데 사실 건물 상태만 보면 맞는 말이긴 하지 내부야 인테리어하고 주차 불편 논외로 하고 그렇더라도 겉모습 놓고 보면 딱히 고급 주거지로서 눈에 띄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하긴 어려운 건 사실이었는데 앞으로는 이 점에서 격차가 생길 것이라 생각도 하지만 이번 사이클로 인해서 한 번 더 벽을 둘러 세운 느낌이다 당장 '아크로'나 '그랑자이'나 '디에이치'가 붙을 수 있는 곳들과 그렇지 않을 지역 래미안은 래미안이 프리미엄이라 별도 브랜드 안 쓴다고 카더라 안 그래도 국민소득이 올라오면서 주거지의 고급화 니즈가 올라올 텐데 이번 사이클로 인해서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여건 세팅되지 않을까... 이런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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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변동성을 견디는 법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2. 5. 17:45
투자자의 제 1덕목으로 꼽히는 것이 '인내심' 사실 '운'아닌가 아 이건 투자자의 덕목이 될 수 없겠구나 '가격은 내가 인&아웃 할 때에만 의미있는 것이고, 내가 거래하지 않으면 그 가격은 의미가 없다' 머리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현실은? 오르면 추격매수하고 떨어지면 손절하는 사람이 99%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겠다'는 상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제대로 된 규모의 포트폴리오도 아니고, 본격적인 하락기도 못 맞아본 주린이지만 나중을 대비해 적어 놓자면 '오늘 저녁 식탁에서 급사할 수도 있는게 인생' 이걸 잊지 않으면 어떨까 싶다 이런 상상을 해보면 내 증권계좌의 숫자들이 바뀌는게 뭐 그리 대수롭지 않을지도...? 인생이라는 오케스트라에서 주식은 다소 지랄 맞은 한 개의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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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0년(+α)전 서울 주요 아파트 시세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2. 3. 17:45
간만에 찾아온 옛날 특집 인생 한 끗 + 타이밍임을 느끼는 자료 대략 러프하게 보면 CAGR 10%는 안 되고 한 자릿수 후반일 듯 2016년까지 시세로 보면 훅 내려감. 이번 정권 상승기 하드캐리 어른들 말이 틀린 게 없다 걍 내 집 마련은 그냥 ASAP이 답 참고글: 2019/06/10 - [총론 (부자학개론)] - 잠실과 압구정이 가격 비슷했던 시절 잠실과 압구정이 가격 비슷했던 시절 난 이런 자료가 그렇게 좋더라 옛날 부동산 자료 ㅎㅎㅎ 서울 부동산의 역사 이런 거 너무 좋음 예전에 한 번 비슷한 자료 올린 적 있는데 이건 시세 보니 그보다 훨씬 전인 듯 진짜 Hardwork is not enough 랄까..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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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주일 늦은) 해외주식 스토리텔링 세미나 후기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1. 30. 21:34
유명 블로거 수미숨, 애나정, JSK, 경기도민만세 분들이 열어주신 23일 토요일 오후 여의도 세미나 다녀온 후기 일단 주말 오후에 무료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자료 준비한 열정이 대단하다 생각함 더불어 해외투자 시장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적극적인 노력을 체감한 시간이었다. 구글을 10만원 어치만 사고 싶은 사람을 위한 소수점 자리 거래라거나, 어플 인터페이스나 24시간 응대서비스 같은 건 확실히 강점인 듯 물론 난 불편함을 감수하고 조금이라도 수수료 싼 걸 쓸 생각. 시급 낮은 사노비니까 솔직히 말하면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를 여기에 시간 쓰는 게 맞나 고민이 좀 있었다 정 굳이 남의 투자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블로그 눈팅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일테고 근본적으로... 이게 나의 투자에 딱히 +의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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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단 한 번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1. 28. 19:45
멍거옹이 그랬다던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한 번만 똑똑한 결정 하면 족하다" 비누를 너무 많이 만지면 닳아 버린다는 비유처럼 포트폴리오를 너무 많이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말... 이라고 난 생각하는데 나중에 old&wise되어 보면 그 뜻이 아닐 수도 있겠지 어쩌다 알게 된 현인의 말을 기록하자면 "인생에서 3종목만 찾아도 게임 끝이다" 아무 공이나 휘두르지 말고 내가 잘 칠 수 있는 공을 기다리면 된다는 버핏의 말과 일치한다 대니얼 카너먼의 말에 따르면 "남들은 못 본다는 걸 내가 볼 수 있다"라는건 환상이지만 정 나만의 The one...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찾겠다고 각오한다면 제일 조심해야 할 건 '조바심에 지쳐서 마녀를 공주라 믿는 것' 온 숲을 다 뒤져도 지금은 숲에 공주가 없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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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GBC 착공허가 - 우주의 중심 삼성동?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1. 27. 21:17
이 바닥 호재 없는 동네 없고 삽 떠봐야 아는 건데 호재도 대마불사? 진리의 갈놈갈 한남동 엎어지고 동북선 넘어져도 삼성동은 갑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불리는 사업 용산 국제업무지구?이니만큼 하루 만에 벌써 이렇네 저렇네 말들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중 그럴 만도 한 게 여기 물려있는 것만 몇 개냐... 영동대로 지하화/ 위례신사선/ GTX/ 동부간선 지하화/ 잠실 MICE/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우주의 중심 린정합네다 강남 호재다 잠실 호재다 임직원 이래 봤자 월급쟁이 그 근처 집 못 사니까 수요층 아니다 우리 동네 삼성역 몇 분이다 심지어 파주도 GTX로 연결되니 호재다 거의 무슨 백 분 토론이 일어나는데 부린이로서 뇌피셜 2개만 적자면 1. 롯데월드타워(LWT)보다 파급력 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