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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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피해자 코스프레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29. 16:41
간만에 살짝 노빠꾸로 얘기해보면... 아직 무주택이다? 두 부류로 나뉘는 듯 1. 아오씨 다 망해라 2. 내가 관심/능력이 부족했다 아쉽다 비율은 1이 9명이면 2가 1명 될까 말까...? 포인트 : 1은 정부 부동산 정책 지지하고, 2는 비판함 자기가 욕심부리다 타이밍 놓친 걸 뭐 약자 설움 박탈감... 피해자 코스프레는 오지죠? 2017년 이전 가격으로 돌려놓으라 운운하는 걸 예로 들면 그 당시 마래푸 20평대 7억 30평대 8억이니 그 가격으로 돌려놔야 된다? 그 말의 속뜻 : 그때 '살 수 있었다'는 뜻 왜냐고? 대부분 3년동안 뭐... 그동안 얼마나 모으셨어요? 가진게 없다고 결혼을 미루는 남친에게 여친이 그랬다지 "그럼 한 3년 결혼 미루면 그땐 뭐 달라지냐" '3년 전엔 빈손이었지만 연소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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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7평 원룸 신혼생활기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25. 17:45
이웃 블로그에서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 글 보다가 삘 받아서 급발진해 써보는 7평 전용면적 기준 원룸 신혼생활기 홈카페고 드레스룸 수납이고 시도해보지도 않았지만 내 생각에 원룸 인테리어? 경차 튜닝 비슷한 행위인 듯 원래 모든 소비는 자기만족이니, 취향은 존중합니다 사실 뭐 여유 있으면 넓으면 좋은 거 누가 모르겠냐만... 당장 가진 거 없는데 독립은 해야 하고 좁은 원룸에선 살아야지만 그래도 로망도 챙기고 싶다는 분들을 위한 경험담 순한 맛으로 얘기하면 뭐 나는 이랬다... 정도의 얘기고 조금 더 편하게 얘기하면 호텔 퀄리티의 합리적인 가격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그냥 돈 벌어서 호텔 가는 게 빠를 수 있다 어느 쪽에 시간을 써야 할지는 (특히 젊은 나이일수록) 자명하겠지 나 같은 경우 요즘 세대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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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 많은 유동성의 종착지'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24. 17:45
유안타증권의 정원일 연구원에 대한 추천글을 보고 찾아 읽어 보았다 2020년 1월 구축된 등기통계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서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 : https://data.iros.go.kr ) 그 동안 모두가 이미 알던 그것이 30대 패닉바잉 정부 통계로도 검증되었다는 의의가 있겠다 노무현 때는 패닉바잉 후 크라잉바잉이 왔다지 이번에는 과연...? 딱 두 가지 차트만 옮겨보자면 1. 근저당설정건수 추이 근저당설정건 = 실수요로 보자면 (주담대 받는 경우는 대부분 차주가 실입주하는 경우니까) 최근 시장은 확실히 실수요장으로 넘어온 추세로 보인다 포인트 : 2018년부터 30대가 다른 세대 못지않게 대출로 집 삼 2. 전세권/근저당 추이 러프하게 전세/매매 비율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전세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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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펌) 애매한 가격대에서 지역 고르는 법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19. 17:45
실거주 요건 1순위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곳 = 이웃 좋은 곳 어느 분이 애매한 가격대에서 민도 고르는 법이라고 쓰신 글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부분 부분 각색하여 가져옴 기본은 임장 (동네 걸어다니기) 최소 30분 3회 추천 평범한 가격 아파트 일수록 폭탄이 많아서 임장이 필수 1. 아이들 - 아이들의 행색과 표정 (피부, 옷차림 등등) 취학연령 전 아이에게도 신경을 못 써준다면, 나중에 초등학교 이후에는...? - 유치원 및 학원 셔틀버스 네이버 카페 등에서 동네 어머니들 글 검색해서 참고 가능 3시-5시경 가면 하원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 자전거, 킥보드 폭주족 나는 괜찮지만 와이프 장 보고 오거나, 어린아이 있는데 횡단보도 3초 남았다고 뒤에서 떼로 달려온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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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나문지 커밍아웃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16. 22:58
언론에서 지지율 내려간다고 하니까 그런가? 요새 무슨 커밍아웃 타이밍인가 '사실 지금까지 민주당 지지했는데, 이제 안 찍을 거다' 이런 분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네 근데 천천히 보니까 이 분들 공통점이 뭐냐 다음번에 똑같이 투표할 거 같다 돈 잘 쓰는 + 괜찮은 직장 + 40대 그리고 최근에 매매건 전월세 건 부동산 다녀옴 한 마디로 화이트칼라 최전성기에 직장 뽕에 취해서 그래 봐야 월급쟁이 노비인 거 모르고 자산에는 관심 없다가 이제 인플레가 자기 목구멍까지 들이찬 사람들 (경제성장이나 근로여건이나 실질급여 수준 등등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IMF 이후 신입사원이었던 분들 = 한국 화이트칼라 최전성기였다고 생각) 부동산 안정화되고 있는데 이런 말 적으면 가짜 뉴스라고 나 잡혀가나? ㅎㅎ 한 분은 잘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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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13. 18:30
8월 17일부터 청약받는 더클래식 동작 aka 노량진 2030 청년주택 이번 정부에서 그렇게 "공급" 하겠다고 외치는 오빠가 로또되면 사준다고 하는 그 백이 대충 어떤 모습일지 어디 한 번 살펴보자 1. 위치 2. 입주자격 조건 4번 가지고 말 많은데... 가개붕타운에 어디 자가용이 말이 됩니까 그죠? 자가용은 용들이나 타는 하늘의 구름이다 이 말이야 근두운!? 3. 구조 및 평면도 그래 뭐 노량진+ 원룸인 건 굳이 안 봐도 아는 거고 그래서 중요한 건 뭐? 4. 가격 뭐 이게 얼마나 매력 있는 가격대로 느껴질지는 잘 모르겠다 신축이어서 그런지 노량진이 원래 그런지 내가 신혼 때 살던 당산 원룸보단 확실히 훨씬 비싼 듯 서울시에서 보증금 일부 무이자 해주긴 한다는데 공짜가 어딨겠습니까... 그만큼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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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플레에 베팅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11. 17:45
자산이 좋고 말고는 그 다음 문제 가족이 가진 땅 중 조그마한 곳이 하나 있는데 한 1년? 전부터 조금씩 입질이 들어옴 여느 시골이 다 그렇듯 6.25 후 어르신들 모여계시던 곳인데 나름 북한강 지류에 뒤에 산있고 앞에 물 있으니 주위에 펜션 들어오고 전원주택 올라오고... 근데 문제는 아직 싹 바뀐 것도 아니고 기존 사시던 분들이랑 섞여있다 보니 지적도랑 현황도로랑 안 맞음 ㅋㅋㅋ 어느 곳은 막 지적도상 도로가 집 가운데로 지나감 ㅎㄷㄷ 처음 이걸 파네마네 할 때부터 살짝 신경 쓰였는데 위에서 말한 저런 이유로 벌써 몇 명째 매수 네고 치고 들어오길래 그냥 내가 사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2020년 IT강국 대한민국... 도로대장은 온라인 조회 안 되는 거 실화냐... 주위 시세랑 개별공시지가 뽑아보니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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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버크셔 해서웨이 2020 2분기 실적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8. 9. 12:18
어젯밤에 무거운 마음으로 잠들게 한 장본인 안 그래도 요새 주가 야금야금 올라와서 우울한데 이럴 줄 알았지만 괜히 잠들기 전에 봐가지고 내가 이 주식을 의미 있는 규모로 들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법 : 그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할 때 기분이 어떤가 대충 눈에 띄는 것 3가지 1. 자사주 매입 규모 : 5.1b 달러 (A주 0.5b, B주 4.6b) 2. 영업권 손상차손 (프리시즌 캐스트파츠) 코로나로 인한 항공산업 리스크 감안 : CF 할인으로 10b 달러 손상차손 인식 3. 아직 적자지만 빠른 회복세 '분기별 이익'은 특히 버크셔에는 큰 의미 없어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정도의 퍼포먼스. 영업권/무형자산 조정 아니었으면 2.5 배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애플이 아니었다면? 결론 : 잘못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