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론 1. 물질적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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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출산시대엔 진짜 무조건 좋은 동네 살아야한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10. 8. 12:15
막 전역한 24살이라는데 나 24살 때 생각해보면 어휴... 그에 반해 이 분은 문리가 트였네 ㅋㅋ 부분 부분 고개 갸웃하게 되는 말도 있지만 하긴 일단 트이신 분들은 나이는 크게 의미 없는 것 같다 3줄 정리해보자면 1. 욕망은 많은데 가진 건 젊음 뿐 2. 시간에 대항하는 유기체의 유일한 수단 : 번식 3. 그나마 가진 전부였던 젊음(=번식기회) 잃으면서 괴물이 많아질 것 결론 : 최고의 인프라는 주변 사람 댓글이 더 무서움 "(전략) 그만큼 다문화 시작한지 시간이 제법 흘러서 어리던 혼혈들이 한국 욕할만큼 컸음.. 얘들이 나중에 크면 융화 안되고 사회문제 생기는건 안봐도 비디오" "태어는 났는데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이 나중에 선택지가 두개뿐임 1. 자살하던가 / 2. 누구 하나 죽이고 자살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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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JTBC -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10. 6. 17:45
구해줘홈즈도 그렇고 이런 방송 계속 나오면... 오히려 사람들 더 자극할 거 같은데? "잊고 있었던 '집'의 본질을 되새겨 보고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드림 하우스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 크 역시 프로들 워딩은 다르네요 집의 본질이 뭔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1. 우리나라 어지간한 개인은 재산에서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 사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어지간한 곳들 다 비슷할 거 같지만 2.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은 어디에+얼마나 등기 쳤냐가 자산 수준 가름 결론 : 자산 30억 이하는 재건축 뭐 좋은 건 좋고 취향은 존중하지 문제는 다수의 취향이... 그러니까 사람 보는 건 다 비슷하다 보니 다수가 보기에 좋은 곳 = 희소함 = 인플레 방어 가능 이러면 서울 아니더라도 이미 비쌈 희소성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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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봄날은 간다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10. 2. 22:43
좋을 때야 다 좋지 투배거 텐배거 꽃들은 화려하게 피어나고 꽃향기에 취해 너도나도 모여 꿀 빠는 봄날 아니 뭐 지금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구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반드시 봄날은 간다는 것 봄의 찬가로 가득 찼던 기억은 사라지고 겨울 나그네로 남아있는 순간이 찾아오겠지 다시 봄을 기다리며 차가운 겨울을 버티는 건 화려한 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땅속의 뿌리 어떤 사람은 아마존 텐베거라는 꽃만 보고 취하겠지만 그 정도 개화(開花)를 위해서는 그 이상의 뿌리 깊음이 우선이다 유의미한 금액을 보이지 않는 땅 속에 묻고 버틸 수 있는 믿음과 확신 인덱스가 아닌 개별기업에 투자한다는 건 시장의 분산과 자정작용을 뛰어넘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 이걸 단지 "이 기업이/내가 평균보다는 우월하겠지"로 착각해서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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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분당 정자동 살인사건을 보면서 느낀 부동산 시장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9. 28. 12:15
일전에 앞으로의 테마는 민도가 될 거라고 써놓긴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이런 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는 듯 역세권이고 초품아고 나발이고... 동서고금 막론하고 최고의 인프라는 주변 사람 민도=학군=치안 동네 공원만 둘러봐도 사이즈 나온다 지금 30대 패닉바잉 시장이라고 하는데 결국 시간 지나서 비과세조건 2년 실거주 채우고, 자녀 학령기 들어가고 하면 아마 뻔한 답지로 더욱더 몰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환승대란 요즘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시대 화두지? 안산이나 이런 외곽지는 구축 위주로 가격하락세가 나타나는데 강남 압구정은 40년된 언제 썩다리가 65억을 찍었고, 서초 반포는 아리팍 30평대가 평당 1억 넘겨 거래 중이야. 그게 있는 놈들 에셋파킹 정도로 이해되는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사실은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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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먹어 본 사람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9. 23. 19:00
아까 글에서 해 본 사람 먹어본 사람 얘기하니까 떠오르는 옛날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2017년 연도만 들어도 만감이 교차하는 그 시절 친구 하나가 신혼집 알아보던 중 고민에 빠짐 가고 싶은 동네 괜찮은 아파트 단지 후보 한 세 개 놓고 알아보는데 당시도 매도자 우위 시장이라 한 번 까이고 두 번 까이고... ㅋㅋ 그러다 괜찮은 물건 하나 집 보고 다 했는데 계약 조건이 좀 특이한 거지 아마도 매도자가 양도소득세 비과세 2년 채우려고 그랬는지 계약 1달 후 중도금 / 1달 후 잔금 등기 이런 보통의 케이스가 아니라 "중도금 후 잔금을 한 4달 뒤? 넘겨주겠다. 대신 불안하시면 가등기 설정해드리겠다" 이런 조건ㅋㅋ 당장 이만한 물건이 없긴 한데?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고하자니 무섭고? 고민하다가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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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세 낀 주택 거래방법 (feat. 근저당)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9. 23. 17:45
여기 두 사람이 있음 A (매도인) : 세낀 집 매도하려는 사람 B (매수인) : 매수 후 실거주하려는 사람 문제는 뭐냐? 국토부 유권해석 : 기존 매도인에게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했으면 새로운 매수인이 본인 실거주하려고 해도 갱신거절 못함 ㅎㄷㄷ 저희 매매계약했는데요? 안 돼 돌아가ㅋㅋㅋㅋ 덕분에 지금 웃기게 돌아가는 게 실수요 견인 시장이다 보니 같은 집도 실거주 가능 물건이냐 아니냐 따라 물건 가격이 달라짐 그럼 이런다고 A랑 B가 아~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니까 헤어져 이럴까? 오 로미오 왜 당신은 로미오인가요 사람이란 게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거 안 하는 동물이 아니거든 포인트는 갱신권 사용 가능한 6개월 전, 어떻게든 매도인에서 매수인으로 등기 넘기는 것 전세 8개월 이상 남기고 매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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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구해줘 홈즈 - 이태원 1인가구 최적화 오피스텔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9. 17. 17:45
군대 훈련소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공동 화장실 공동 샤워실 공동 주방... 느낌 알 텐데 군대는 밥이라도 주지 이건 그냥 이쁘장한 고시원 좀 찾아보니 코오롱에서 하는 커먼타운이라는 곳이고 심지어 화면의 방은 보증금 150에 월 95정도 월 55-60은 같은 방의 침대만 혼자 쓰는 게스트하우스 같은 구조인 경우라고 함 원룸 원퍼슨 원베드로 점점 쪼개짐 생각보다는 좋은데 생각보다 싸지 않다고(...) 한다 하기사 세상에 싸고 좋은 게 어딨겠습니까 그것도 이태원에 박나래 노홍철... 한남동 압구정 사는 건물주 분들도 저렇게 열심히 리액션하며 하드웤 하시는데 앞 건물 벽돌 만져질거 같은 창문이 힐링공간...? 참고글:2020/08/25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7평 원룸 신혼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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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 : 첫 내 집 마련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9. 7. 17:45
어느덧 벌써 4년도 넘은 얘기 지금도 쭈구리지만... 그 당시 처음 부동산 다니던 때를 돌아보면 어휴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었네 싶다 거의 뭐 나 잡아잡수 하던 어린 양이었던 듯 다행히 이 어린양은 2016년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서 목숨은 부지했답니다 그 당시 부린이 일주일만더의 삽질 테크트리 1. 익숙한 동네 > 좋은 동네 영혼까지 모아서 원기옥 한 방 모아모아 던져야 되는데 사람이란 게 익숙한 곳부터 찾아보게 되더라 이거지 문제는 우리 부부가 익숙한 곳은 강남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이런 말이 다 이유가 있다 이거야 의미없는 말이지만 이때만해도 직장 좀 괜찮은 맞벌이다? 가진 게 진짜 말 그대로 0원이어도(!!) 부부 신용대출에 보금자리론만 땡기면 서초 강남 잠실 어지간한 ..